거짓말

2018년 07월 16일 더운 여름의 연속

요일수집 2018. 7. 16. 08:41

아침이 평범해졌다.


알람에 일어나 누운 자세를 깨닫고

몸을 씻고 커피를 타고 (텀블러를 고르고)


버스를 타고,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

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타고

내려서 조금 걸어 엘레베이터를 타고


사무실에 앉았다.



긴 이동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지

무슨 목적으로 시간을 사용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.

허비(虛費)하고 있다.